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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2분기 매출액·영업이익 동반 개선
제품 판매량 증가, 가격 상승, 매출액 6조1,073억원, 영업이익 577억원 기록
데이터센터, 반도체 팹 등 인프라 건설 공급 확대
AI·에너지산업 핵심소재 판매 확대, 고부가가치 소재 개발 지속
2026-08-03 오후 3:45:14 당진투데이 mail djtoday@naver.com

    현대제철이 3일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6조 1,073억원, 영업이익 577억원, 당기순이익 12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현대제철은 "봉형강 제품 중심의 판매량 증가와 주요 제품 가격 상승으로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6.4% 증가하고 영업이익도 개선됐다"며 "올해 하반기부터 국내 첨단 산업 투자 확대에 힘입어 건설 시황이 점차 회복되면서 수익성도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차입금과 부채비율에 대해서 "미국 제철소 신규 투자로 일시적인 증가세를 기록했으나 중장기적 관점에서 재무건전성 제고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했다.

    어려운 경영 환경에도 실적이 개선된 현대제철은 하반기 이후에도 수익성 강화와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AI와 에너지산업 핵심소재 판매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다.

    우선 최근 발표된 ‘대한민국 3대 메가 프로젝트’와 연계된 인프라 건설 수요를 적극 공략해 AI 핵심 기반 시설 철강 소재 공급 확대에 나선다.

    반도체 팹(Fab) 조기 완공과 추가 투자 계획에 맞춰 건설에 필요한 철강재 전 제품 포트폴리오와 국내 최고 수준의 공급 실적을 바탕으로 추가 수주를 이끌어낼 방침이다.

    전력 인프라분야 공급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다. 현대제철은 연초 데이터센터 등 전력 인프라 관련 전담조직을 구성해 7개의 신규 데이터센터향 철강재를 수주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러한 수주 실적과 소재 경쟁력으로 향후 대규모 데이터센터 구축과 전력 인프라 확충 사업에 필요한 철강재를 일괄 수주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제철은 에너지산업 수요 확대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차세대 원전 수요 증가에 발맞춰 격납용기용 고사양 후판 개발과 양산 체계 구축을 완료하고, 올해 3분기 중 고객사에 샘플을 공급할 예정이다.

    고부가가치 신소재 국산화를 통해 신규 수요 확대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먼저 현대제철은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 증가에 따른 고강도·고내구성 기어 수요 확대에 맞춰 파워트레인용 고내구성 소재 국산화에 성공했다.

    해당 소재는 고내구성과 더불어 수입 동종 제품 대비 우수한 가격 경쟁력을 갖춰 현재 일부 차종에 성공적으로 적용되고 있고, 적용 범위를 지속 넓혀갈 계획이다.

    아울러 수입재와 동등한 품질 수준을 확보한 고강도 크레인 레일을 개발해 향후 주요 항만과 제철소향 수입재를 대체하는 등 해당 제품 공급을 확대해 수익성 개선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AI와 에너지 산업 핵심 소재 판매 확대와 고부가가치 신소재 개발을 통해 신규 수요를 선점할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수익성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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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작권자©당진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26-08-03 15:4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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